일본술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쥰마이는 만드는 방법이고 야마다니시키는 쌀 이름인건 확실. 술만 빚는 전용 쌀들이 몇종류 있다고 한다. 그중 고급쌀이라는 야마다니시키... 와인의 포도품종처럼 쌀의 품종을 적어 놓는 걸 보니 재미있다. 술은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맛은 좋았다. 2만원대 사케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 역시 세상엔 비싸고 좋은 것들은 있어도 싸고 좋은건 없는건가. -_-;;
안주로 곁들인 것들. 바지락술찜, 시샤모, 관자버터구이. 베스트는 바지락술찜! 바지락보다 덩어리가 큰 대합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바지락은 잘아서 발라먹기 귀찮음 ㅋㅋ) 술찜이란 말 그대로 술의 향이 확 올라오는게 정말 괜찮았음.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듯한 안주거리. 시샤모도 알이 튼실하고 관자도 맛있고 ^^ 사진엔 없지만 미소라멘도 국물 맛이 한국에서 먹었던 일본식라면중에는 제일 좋았음.
대학로 '고베 겐뻬이' 우연히 길가다 맛있게 생겼길래 들어간 곳인데 꽤 유명한 곳이더라. 인터넷에서 보니까 주인, 주방, 아르바이트학생까지 전부 일본인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거인지 술마셔서 발음이 꼬인건지 몰라도 서빙보는 아르바이트학생이 말을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몇 번 발생햇었음 -0-;; 사진으로 이루어진 꽤 두꺼운 메뉴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곳. 손님중엔 일본인도 많았고 음식맛도 좋고 오랜만에 찾아낸 기분좋은 음식점(가격이 싸다면 더 좋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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