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허브공항의 대명사 홍콩국제공항 - IATA CODE : HKG
3800m 활주로 두개, 연간 여객처리능력 4500만명, 홍콩 국적항공기 케세이퍼시픽을 필두로하여
60여곳의 항공사가 전세계 100여곳으로 취항을 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의 허브공항이다.
케세이퍼시픽을 이용해서 유럽을 갈 때 경유만 했기에 공항 밖으로 나가질않아서 도심과의 접근성은
경험해보지 못했으나 고속철도가 연결되있어 시내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하니 매우 우수한 편.
2003년에 이곳을 이용했었는데 98년에 지어져서 그린지 깔끔한 공항이었다. 면세점이나 커피숍등
공항내부 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한 편이었다. 다만 홍콩사람들의 영어발음은 주의해서 듣지 않으면
알아듣기가 힘들다는게 약간의 문제점 ㅋㅋ
홍콩국제공항을 얘기할 때 캐세이퍼시픽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이코노미석 개인스크린을 겨우 몇대의 비행기에 설치했던 때부터 보잉777을 비롯한 항공기에
이노코미석 전좌석 개인스크린을 설치했고 (개인스크린 없으면 장거리노선 심심해 죽음 -_-;)
장거리노선엔 좌석마다 기내개인편의품(기내용양말, 칫솔, 알콜세정제등)이 하나하나 놓여 있어서
승객을 위한 기본적인 배려가 좋게 느껴졌다. 지쳐서 살짝 퉁명스럽게 대한다는 기분을
(물론 항공승무원이 힘든 직업인건 사실이다) 느끼게하는 국내 모항공사 승무원과 달리
세심하고 친절한 승무원 등이 다년간 세계1위항공사 자리를 고수하는게 아닌가 싶다.
최근 카타르항공이나 에미레이트항공등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우수한 서비스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모든 조사에서 항상 순위권 밖인 국내 항공사들은 분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베트남 남부의 중심 호치민국제공항 - IATA CODE : SGN
내국인의 해외관광이 활발치 못하고 외국인의 방문도 아주 활발한 곳은 아니라 비교적 작고 한산한
분위기의 공항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로 약 20분정도 걸리고 비용은 5달러 안팍이다.
낡은 느낌의 터미널이나 도심으로 접근하는 교통수단의 부족등은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하지만
공산국가의 틀을 아직 벗어나지 못한 출입국관리 공항 공안직원들의 퉁명스러움은 반드시 바껴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호치민 사람들은 따뜻하고 친절했는데 공항직원들은 왜 그런건지..--;;
경제개방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앞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지는 공항이 되리라 예상해본다.

밀림속의 신비 앙코르와트로의 초대 시엠립국제공항 - IATA CODE : REP
공항에서 딱 내렸을 때의 느낌은 "한가한 시골 버스터미널"이었다. 위성사진으로 봐도 비행기를 돌리기
위한 길하나 없이 달랑 활주로 하나 -0-; 당연히 활주로로 내리고 청사로 걸어서 들어간다.
청사는 작고 좀 어두었다.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온 사람들은 공항에서 돈주고 사면된다.
발급이란 표현이 맞겠지만 공항이용료 내듯이 그냥 사는 느낌.
시내를 잇는(시내라고 할것 까지도 없지만) 버스같은 대중교통은 없고 오토바이택시나 일반택시를 타면
되는데 미리 예약해두었던 가이드가 기사를 대리고 나와 있어서 이용해 보지는 않았다.
앙코르와트가 항공으로의 방문이 보편적이고 부자나라에 있는 유적지었으면 멋진공항시설을 기대할 수
있었을텐데 대부분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버스로 방문하고 오랜기간 내전으로 황폐화된 경제로 아직은
눈에 띄는 공항은 아니다.
훗날 앙코르와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캄보디아경제가 발전하면
앙코르와트를 형상화한 멋진 공항이 들어 설 수 있으면 좋겠다.

고대로의 여행 카이로국제공항 - IATA CODE : CAI
시엠립공항에 가보기 전까지 제일 초라해보였던 공항이다.
구글어스에서 내려다본 공항부지는 엄청크지만 군사공항과 겸하고 있었고터미널등은 수도공항에 걸맞지
않게 조명도 어두컴컴하고 그리 크지는 않았다. 큰 규모의 고속버스 터미널 정도의 느낌??
이집트항공을 타고 들어 갔는데 주로 남자승무원들이 일을하고 어찌나 딱딱하던지 살짝 무서운 느낌도
들었었다 -_-; 게다가 공항에 내려서 비자사서 출국심사 받는데 한국여권은 까다롭게 심사한다고
듣긴 했지만 두시간동안 잡혀서 별다른 설명도 듣지 못하고 신원조회 당하고 그랬다 -_-;;;
여권위조가 쉽고 군미필자에게 발급되는 다른나라에선 보기 힘든 페이지 몇 장 안되는 단수여권이기에
벌어진 일 같은데 지난번에 우리나라 여권도 조금 바뀌었는데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시내까지 택시로 약 만원정도 들어간 것 같다.
좀 많이 받은 것 같은 기분이지만 잘 모르는 관광객인데 어쩌랴.
(이집트는 어딜가나 관광객한테 사기치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불쾌한 나라)
최근 제3터미널공사를 하고 있다는데(그렇게 컷단 말이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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