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기차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새벽5시에 일어나 씻고..
밥먹고, 점심식사 준비해서.. 겨우겨우 오슬로중앙역으로 갔다
오슬로에서 뮈르달까지 가는 기차는 해발1000미터 안팍의
고지를 달리다가 세시간후 플롬에 도착했다.
기차가 달리는 동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전혀 훼손되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숲들과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눈부신 모습을 드러내는 만년설 등..
다른 어떤 유럽에서도 보지못한 풍경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밖은 괭장히 쌀쌀했다.
기차 안까지 들어오는 냉기에 잠바를 입어야 했고,
중간에 잠시 멈췄던 Finse 라는 곳에선 파카를 입고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노르웨이에 대해서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아마 핀세에서
한번쯤 내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거대한 빙하도 있다.
차장이 방송으로 빙하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듯 했는데
뭔소린지는 못알아 들었음 --;
Myrdal 도착!!
깊은 산속에 역과 그 부속건물들 몇개가 고작인 작은 곳이었다.
뮈르달역 주변 사진 몇장...
뮈르달에서 사철인 Flamsbana로 갈아타면 플롬으로 갈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뮈르달-플롬-구드방겐 코스로 가기 위해서
이용하는 구간이다.
이용요금은 1인당 2만원이 조금 넘었고 할인은 없었다.
탑승시간은 대략 한시간쯤이고 깍아지른듯한 절벽옆으로
20여개의 터널을 통과해 몇몇 역을 거쳐 목적지인 플롬에 도착한다.
열차는 중간에 "쑈스" 폭포앞에서 몇분동안 정차한다.
높이가 90미터가 조금 넘는다하고 많은 이들이 폭포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열중이었다.(물보라 주의)
그리고 폭포 중간에서 나오는 빨간옷 입은여자와 음악은
놓칠 수 없는 모습..^^ (동영상만 찍어 사진이 없음)
플롬 도착!
엄청 높은 절벽에 둘러쌓여 아늑한 기분이 들었다.
바로 옆에 coop도 있고 숙소도 몇군데 있어서 하루이틀
하이킹도 하면서 쉬었다 가면 좋을 듯 했다.
한적한 플롬의 모습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구드방겐행 페리..
이것을 타게되면 송네피오르드의 일부구간을 볼 수 있는데
경치는 멋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구드방겐으로 가지 않고 플롬에서 베르겐으로
바로 가는 고속페리로 송네피오르드 거의 전 구간을 보기로 했다.
플롬-베르겐 고속페리는 학생할인 50%를 받아 1인당 4.5만원 정도한다.
3시 30분에 베르겐으로 가는 고속패리가 있다. (하루에 4~5편정도로 기억함)
페리의 내부모습이다.
시설도 깨끗하고 생각보다 내부가 넓었다. 모니터에서는
비행기처럼 지도와 함께 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었고
6시간에 달하는 일정동안 지루하지 않게 영화도 상영했다.
피오르드도 식후경!!
쉴틈 없는 일정으로, 오후 4시가 다되서야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점심메뉴는 소세지 볶음과 퍽퍽한 빵몇개와 물한병 콜라한병 -_-V
돈으로 치면 4인분에 한 8천원? -_-;;
열심히 달리는 고속페리..
밖으로 나가면 엔진소리에 시끄러워 바로 옆에 있는 사람
목소리도 들리지 않고, 바람이 쎄서 서있기도 힘들다..
눈앞에 펼쳐지는 송네피오르드~
정말 멋진 모습이었지만..
6시간정도를 이동하여야 하는게 피곤하고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다.
오전8시에 시작한 일정이 오후 9시가 넘어서 베르겐에
도착함으로 끝이 났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노르웨이의 자연을 조금이나마
옅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